구미정

설립취지

새천년 새역사가 장엄히 열리는 세기의 문턱에서 미래를 내다볼 구미인의 표상으로 이 정자를 세운다.

해뜨는 금오산과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정기가 모인 이 땅은 의로운 길 앞장서신 야은 길재의 선비정신과 사육신 단계 하위지 생육신 경은 이맹전 등의 충절정신이 왕산 허위의 구국운동이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근대화 텃밭이란 영광 오롯이 지켜 왔다.
새천년 새역사가 장엄히 열리는 세기의 문턱에서, 거룩한 선인들의 넋이 살아 숨쉬는 곳, 사랑스런 후손들이 길이 복누릴 이 터전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 구미시민은 받은 것 온전히 하고 물려줄 것 성심껏 가꾸어 세계 속에 낙토 한국 이룩할 의지와 염원을 모아, 지산벌 너른 품에 미래를 내다볼 구미인의 표상으로 이 정자를 세운다.

1999년 12월 30일